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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05 10:57
* 원본기사 보기 : http://www.urlclip.net/urlclip_ddn
* 담당기자의 동의하에 기사의 원문을 게재합니다.

[신기술]'인터넷 웹페이지 주소 내 마음대로 바꾼다'
KAIST 재학생, 'URL주소 클리핑 시스템' 개발

▲ 왼쪽부터 차례로 이동헌·채송화·김상훈 씨
 ⓒ 2007 HelloDD.com
길고 복잡한 인터넷 웹페이지 주소(URL)를 사용자가 원하는 짧고 의미있는 주소로 바꿔 주는 기술이 개발됐다.

KAIST (한국과학기술원) 생명화학공학과 박사과정에 있는 김상훈(30)·채송화(26)·이동헌(25) 씨는 '인터넷 웹페이지 주소 클리핑 시스템'을 개발, 최근 '나래팀'이라는 이름으로 하이테크대전 창업경진대회에 출품해 예비창업부 금상을 수상했다.

웹 페이지의 데이터베이스 등에서 자동 생성된 페이지 주소는 지나치게 길어 외우기도 힘들 뿐만 아니라 자동 줄 분리 기능을 지원하는 일부 e메일 프로그램에선 링크가 깨지는 등 사용자에게 불편을 끼치고 있다. 학업과정에서 인터넷을 이용해 자료 검색할 경우가 많았던 나래팀 역시 특수문자가 섞인 길고 복잡한 URL에 대한 불편을 느껴 자신만의 주소로 바꿔주는 고유 주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을 개발하게 됐다.

URL 단순화 서비스는 이미 기존 웹사이트들이 선보인 기술. 하지만 기존 서비스가 URL 주소를 입력하면 단어와 숫자 등의 무작위 조합으로 새 주소를 생성해 주는 방식이어서 단순화한 URL 역시 기억하기 힘들어 다른 사람과 공유하거나 여러 번 사용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


▲'유알엘클립'(www.URLClip.net) 메인화면
ⓒ2007 HelloDD.com
나 래의 기술은 복잡하고 의미없는 긴 주소를 짧게 만들어 주는 URL 단순화 서비스를 개선, 사용자가 원하는 자신만의 주소로 바꿔주는 고유 주소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사용횟수가 많은 클리핑 주소에 대한 통계 및 랭킹 정보를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방법은 간편하다. 이들이 만든 홈페이지 '유알엘클립'(www.URLClip.net)에 접속해 기존 URL 주소를 입력하고 변환을 희망하는 주소를 입력하면 바꿀 수 있다.

예 를 들어 대덕넷의 '[기업탐방]세라믹 부품·소재 원하는 대로 만든다'는 내용의 단단기업에 관한 기사의 URL(http://www.hellodd.com/Kr/DD_News/Article_View.asp?Mark=20176)을 유알엘클립에 들어가 원하는 단어(영어와 숫자로 조합), 'dandan'을 입력하면 'www.URLClip.net/dandan'이라는 기억하기 쉬운 짧은 주소를 얻을 수 있다.

단, 이미 누군가 사용한 단어는 등록할 수 없기 때문에 나래는 유알엘클립이라는 호스트 이름을 사용자로 지정하거나, 회원 가입을 통해 개인이 클리핑한 주소를 관리할 수 있는 라이브러리 기능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툴바·RSS 서비스 등을 개발 중이다.


ⓒ2007 HelloDD.com
김상훈·채송화 씨는 이 기술을 특허 출원 중이며 KAIST 기업가정신연구센터의 도움을 받아 창업을 준비 중이다.

채 씨는 "나래의 자문위원인 박선원 교수 등 주변의 도움과 지원으로 개발기술을 사업화하기로 결심했다. 9월 경 개인사업자 등록을 해 기술을 본격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이 기술이 실생활에 적용될 경우 많은 사용자들이 좀 더 편리하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업 초기 나래의 수익기반은 유알엘클립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개인이나 기업들의 광고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으로 나래는 사이트를 통해 서비스를 선보인 후 기존 포털 및 미디어 콘텐츠 사이트 등과 연계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후 클리핑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한 신규 포탈 서비스까지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김 상훈 씨는 "유알엘클립은 차세대 포털로써 웹페이지 주소 클리핑 서비스를 바탕으로 여러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유용한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키기를 원하는 개인은 물론, 접근성이 높아지는 경우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기업의 수요 또한 많을 것으로 내다본다"고 말했다.


<대덕넷 문정선 기자> jsmoon@hellodd.com
2007년 0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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